'코로나 유행 이후 내국인 최저'…제주 관광 '비상'

외국인은 항공편·크루즈 증가에 30만명 기록
올해 제주 찾은 관광객 수는 236만 8712명 잠정 집계

절기상 춘분(春分)을 하루 앞둔 19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서홍동 걸매생태공원 산수유 나무 뒤로 시민들이 맨발 걷기를 하고 있다. 2025.3.19/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절기상 춘분(春分)을 하루 앞둔 19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서홍동 걸매생태공원 산수유 나무 뒤로 시민들이 맨발 걷기를 하고 있다. 2025.3.19/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올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저치를 보이고 있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전날까지 올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 수는 236만 871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였던 2021년 이후 최저치다. 연도별로 보면 같은 기간 기준으로 2021년엔 176만 5138명, 2022년엔 271만 4024명, 2023년엔 270만 9121명, 작년엔 267만 3580명이 제주를 찾았다.

올해 제주의 내외국인 관광객 수는 희비가 엇갈렸다.

전날까지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206만 1003명으로 전체 관광객 수와 마찬가지로 2021년(175만 7807명)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해외여행 수요 증가, 국내선 항공편 감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외국인 관광객 수는 국제선 항공편·크루즈 증가에 힘입어 30만 7709명에 이르렀다. 2021년 같은 기간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7376명에 불과했다.

제주도는 이달 말 하계 항공스케줄 전환 시점에 즈음해 특별 여행 주간 운영, 단체 수학 여행객 할인, 지역화폐 '탐나는 전' 적립률 10%→15% 상향 등을 추진함으로써 내국인 관광객을 적극 확보해 간다는 방침이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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