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시는 반려견의 무분별한 개체 수 증가를 조절하고 유기견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외 사육견(마당개)의 중성화수술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시는 올해 총사업비 9840만원(280여 마리)을 투입해 수술일 기준 5개월령 이상의 등록대상동물(개)에 한해 가구당 1마리에 대해 중성화수술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중대형 잡종(믹스)견을 중점 지원해 개체 수 증가를 조절하고 유기견 발생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2월7일까지 제주시 축산과 또는 읍·면사무소, 동 주민자치센터로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송상협 제주시 축산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유기동물 발생 감소는 물론 동물의 반복되는 임신을 방지함으로써 동물 복지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제주도에서 시행했지만, 올해 행정시(제주시, 서귀포시)로 업무가 이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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