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입소자들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직원 등이 법정에 섰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전용수 부장판사)는 15일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모 장애인시설 직원 A씨(53), B씨(38)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한 C씨(25) 등을 상대로 첫 공판을 열었다.
이들은 2018년~2022년 사이 입소자들을 때리고 양말을 입에 물라고 하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C씨와 달리 B씨는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부는 오는 3월쯤 공판을 속개해 증인 신문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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