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지킨 제주 해녀 위해" 삼성휴먼테크 상금 기부한 고등학생

청심국제고 정승아 양

오영훈 제주지사(왼쪽부터)와 정승아 학생, 제주해녀문화예술연구협회 양종훈 이사장.(제주해녀문화예술연구협회 제공)
오영훈 제주지사(왼쪽부터)와 정승아 학생, 제주해녀문화예술연구협회 양종훈 이사장.(제주해녀문화예술연구협회 제공)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삼성휴먼테크 논문대상에서 동상을 수상한 고등학생이 제주해녀 문화 활성화에 써달라며 상금을 쾌척했다.

9일 제주해녀문화예술연구협회(이사장 양종훈)에 따르면 정승아 양(18·청심국제고 3)은 전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주해녀문화 지속가능성과 활성화 방안’ 포럼 개회식에서 삼성휴먼테크 논문대상 상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정 양은 이번 논문대상에서 고등부 환경부문 동상을 받았다.

정 양은 평소 학교에서 독도를 해외에 알리는 홍보활동을 해오며 자연스럽게 해녀문화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는 "많은 외국인이 동해를 일본해로 잘못 알고 있다"며 "독도 문제를 공부하다 제주 출향 해녀들이 독도를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걸 알게 됐다. 작은 상금이지만 해녀문화의 보전과 전승에 보태고 싶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SAIT(옛 종합기술원) 주관의 삼성휴먼테크 논문대상은 과학기술 저변 확대와 국내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1994년 시작된 글로벌 학술대회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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