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제주도정, 환경자산 보전·탄소중립 실현 박차

제주 곶자왈. 곶자왈은 제주도 화산활동 중 분출한 용암류가 만들어낸 불규칙한 암괴지대로 숲과 덤불 등 다양한 식생을 이루는 곳이다/뉴스1 ⓒ News1 ⓒ News1 고동명 기자
제주 곶자왈. 곶자왈은 제주도 화산활동 중 분출한 용암류가 만들어낸 불규칙한 암괴지대로 숲과 덤불 등 다양한 식생을 이루는 곳이다/뉴스1 ⓒ News1 ⓒ News1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도가 민선 8기 2년간 환경자산 보전 및 탄소중립 실현,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제주도는 '2035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수립, 6개 부문 75개 과제를 선정해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실천하고 있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탄소 저감 효과를 높이기 위해 도시 생명 숲 조성사업 일환으로 나무 600만 그루 심기를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식재된 나무는 총 282만 그루다.

제주도는 곶자왈과 오름, 습지 등의 보전을 위한 공공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 사업은 지난해 9개 마을에 이어 올해 19개 마을로 확대했다.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실현을 위해 지난해 2월 탈플라스틱 범도민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전국 최초로 1회용컵 보증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관광분야 자원순환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청정우도 프로젝트' 사업도 시행 중이다.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동복리 환경자원순환센터는 하루 384톤의 폐기물을 소각하고 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는 하루 140톤의 재활용품을 처리하고 있다. 지난 5월 준공한 광역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 시설은 하루 340톤을 처리하고 바이오가스 2400톤을 에너지로 전환해 연간 운영비 50여 억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지하수 남용 방지를 위한 원수대금 부과체계를 개선해 이달부터 시행 중이며, 지하수 오염 방지를 위한 도내 골프장간 협약도 체결했다.

제주도는 "민선 8기 제주도정 후반기에는 도민과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곶자왈고 오름, 습지, 지하수 등 소중한 환경자산을 지속적으로 보전하겠다"고 밝혔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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