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스1) 이시명 기자 = 경기 부천시 관내 1606필지의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가 작년 대비 2.73% 상승했다고 31일 시가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관내 지역별로는 오정구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작년보다 3.18%, 원미구는 2.67%, 소사구는 2.59% 상승했다.
특히 국철 1호선 부천역 북부 광장 일대인 '원미구 심곡동 170-7번지'의 공시지가가 1㎡당 1232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가장 낮은 공시지가를 기록한 곳은 1㎡당 3만 6700원인 '소사구 송내동 산83번지'다.
시는 부천 대장 신도시(공공주택지구)건설, 종합운동장 건립, 서해선 역세권 개발 등 지역별 대규모 개발사업이 공시지가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우용 시 도시국장은 "이번에 공시된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해 오는 4월 30일 결정, 공시할 예정"이라며 "투명한 결정, 공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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