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패스로 시민 교통 부담 완화 기대"…유정복 인천시장, 지하철 홍보

유 시장, 8월부터는 '광역 I-패스' 적용 추진

유정복 인천시장이 1일 오전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터미널역 개찰구에서 I-패스 카드를 들어보이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2024.05.01 /뉴스1
유정복 인천시장이 1일 오전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터미널역 개찰구에서 I-패스 카드를 들어보이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2024.05.01 /뉴스1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오늘부터 인천의 I-패스가 대중교통에 적용됩니다."

1일 오전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터미널역에 나선 유정복 인천시장은 발급받은 I-패스 카드를 주머니 속에서 꺼내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부터 인천 시내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에 I-패스가 적용됨에 따라 유 시장이 I-패스 홍보를 위해 거리에 나선 것이다.

유 시장은 이날 어깨에 I-패스 홍보 문구가 적힌 띠를 두르고,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홍보 포스터를 직접 전달하는 등 I-패스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유 시장은 "오늘부터 시민들의 대중교통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마련한 I-패스가 시행된다"며 "일반인은 물론 어르신들까지 대중교통비용을 환급해 주면서 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패스는 정부의 K-패스를 기반으로 지원 범위와 혜택을 넓힌 인천시가 마련한 대중교통 비용 지원 카드다.

I-패스는 K-패스 혜택인 대중교통 비용의 20%(청년층 30%, 저소득층 53%) 환급을 적용하고 K-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한다. 특히 K-패스, The 경기패스와 달리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환급률을 30%(단계적으로 50%까지 확대)로 늘린다는 것이 골자다.

특히 인천시는 정부의 K-패스와 달리 I-패스에 적용되는 청년의 나이를 만 34세에서 39세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이곳에서 만난 시민 A 씨(32)는 "매월 10만 원 정도 대중교통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데, I-패스 이용을 시작으로 교통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 같아 아주 좋다"고 말하며 I-패스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I-패스를 이용하고 싶은 시민들은 먼저 K-패스를 발급받아야 한다. K-패스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시 입력하는 주소지를 통해 인천시민으로 확인되면 자동으로 I-패스 이용이 가능하다.

알뜰교통카드 사용자의 경우 알뜰교통카드 앱이나 웹에서 K-패스 회원 전환 동의하면 자동으로 혜택이 적용된다.

이런 가운데 인천시는 8만 원 정기권으로 30일간 무제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광역 I-패스' 도입도 추진 중이다. 이는 우선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만 적용될 예정이다.

유 시장은 "오는 8월부터는 월 8만원대로 인천을 넘은 타 도시의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광역 I-패스' 도입도 추진 중이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1일 오전 인천지하철 열차에서 만난 시민에게 I-패스 홍보 팜플렛을 전달하며 현장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2024.05.01/뉴스1
유정복 인천시장이 1일 오전 인천지하철 열차에서 만난 시민에게 I-패스 홍보 팜플렛을 전달하며 현장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2024.05.0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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