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정석물류통상연, 작년 하반기 키워드 ‘국제 다자간 협력 강화’

“특정 국가 의존도 낮추고 공급망 탄력성 살려야”

인하대 정석물류통상연구원이 지난해 하반기 뉴스 키워드를 분석한 표. 지난해 하반기 대표 뉴스 키워드는 ‘국제 다자간 협력 강화’로 선정됐다.(인하대 제공)2024.1.10 ⓒ News1 박소영 기자
인하대 정석물류통상연구원이 지난해 하반기 뉴스 키워드를 분석한 표. 지난해 하반기 대표 뉴스 키워드는 ‘국제 다자간 협력 강화’로 선정됐다.(인하대 제공)2024.1.10 ⓒ News1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하대 정석물류통상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대표 뉴스 키워드로 ‘국제 다자간 협력 강화’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해 7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하반기 국내외 물류·통상뉴스 총 7663건을 '텍스트마이닝' 기법으로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분석결과를 보면 국내외 물류의 공통이슈는 지정학적 위험에 따른 공급망 혼란이다.

국내와 국외를 나눠 보면 국내 주요 이슈는 반도체 등 주력산업의 공급망 다변화이고, 해외는 전자상거래, 농식품 공급망 고도화와 관련 기술이 주요 이슈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통상 공통이슈도 지정학적 위험에 따른 공급망 혼란인 것으로 확인됐다. 개별 주요 이슈로 국내는 반도체·전기차 등 주력산업 공급망, 무역수지 적자, IPEF(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이고 국외는 원유 등 에너지 중심 공급망, 인플레이션, 긴축통화정책이다.

정석물류통상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지정학적 위험과 하반기 미국 경제의 연착륙 여부, 정치 리더십 변화 등 국제 경제·정치 불확실성이 공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 책임자인 김용진 인하대학교 정석물류통상연구원 원장은 “대외환경 변화에 취약한 국내 경제·산업구조의 특성상 올해도 물류·통상분야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탄력적인 공급망 운영과 지속가능성을 목표로 한 국제 다자간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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