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조 투입해 첨단·복합도시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착공…272만㎡ 규모

8조 2000억원 투입…5만여명 일자리·3만여명 거주 예상
‘L자형 반도체 벨트’ 핵심…“교통·산업·생활 어우러진 미래형 도시”

11일 열린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착공식' 참석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용인시 제공) ⓒ News1 김평석 기자
11일 열린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착공식' 참석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용인시 제공) ⓒ News1 김평석 기자

(경기남부=뉴스1) 김평석 기자 = 반도체·인공지능(AI) 미래 첨단산업과 컨벤션 시설 등 마이스산업, 주거, 교통, 문화가 어우러진 경기남부의 핵심거점 도시 ‘경기용인 플랫폼시티’가 11일 착공했다.

용인특례시의 대표 도시계획인 ‘L자형 반도체 벨트’의 핵심 거점 중 하나이기도 한 이 사업은 용인시와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한다.

용인시 보정동, 마북동, 신갈동, 상현동, 풍덕천동 일원에 272만 9000여㎡(약 83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플랫폼시티에는 사업비 8조 2680억원이 투입된다.

GTX 구성역을 중심으로 수인분당선, 경부지하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을 효율적으로 연계해 '수도권 남부 교통 허브'를 구축하고 주거·상업·산업·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복합시설로 조성된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과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종선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 신경철 용인도시공사 사장 등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GTX-A노선 구성역을 중심으로 복합환승 시설을 갖춘 교통허브가 될 것”이라며 “컨벤션시설과 호텔·쇼핑몰 등 생활 편의시설도 들어서 시민을 위한 훌륭한 문화·여가·상업공간이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플랫폼시티에는 반도체산업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AI·바이오 관련 기업들도 입주해 용인의 4차산업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며 “5만 5000여명의 일자리가 생기고, 주택 1만 가구 이상이 지어져 3만여 명이 거주하게 된다”고 밝혔다.

본문 이미지 - 11일 열린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착공식에서 이상일 용인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용인시 제공) ⓒ News1 김평석 기자
11일 열린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착공식에서 이상일 용인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용인시 제공) ⓒ News1 김평석 기자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GTX-A 구성역,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신갈JC에 위치해 수도권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거용지 37만7718㎡(13.8%), 상업용지 15만8701㎡(5.8%), 산업용지 44만9705㎡(16.4%), 도시기반시설용지 162만9291㎡(59.8%), 기타 시설용지 11만3454㎡(4.2%)로 계획됐다.

용인시는 산업시설용지로 계획된 45만여㎡에 첨단기술과 반도체 R&D 기업 등을 유치할 방침이다.

또 GTX 구성역 일대 30여만㎡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컨벤션센터와 호텔 등 MICE 시설을 설치하고, 창의적인 복합도시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용인시는 2030년까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의 부지 조성을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시 등은 협약을 맺고 플랫폼시티 개발 이익을 모두 용인에 재투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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