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15일 오후 2시부터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 세미나룸에서 ‘국립암센터 의학물리아카데미 개설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년간 아카데미를 통해 배출된 의학물리아카데미 수료생들과 함께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 방사선 치료의 현황과 의학물리학자의 중요성, 향후 방사선 치료 및 입자 방사선 연구 동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국립암센터 의학물리아카데미 과정은 국내 최초의 체계적인 의학물리 임상 수련 과정으로 2005년 3월 개설 이후, 현재까지 40명 이상의 의학물리 전문가를 양성해 왔다. 해당 과정은 물리학·원자력공학·의학물리학 등 관련 전공의 박사 학위자를 대상으로 하며, 기본 2년 과정의 아카데미와 2년 이상의 전임의 과정을 포함한다.
아카데미 수료생들은 국립암센터 본원을 비롯해 공공병원(16.2%), 대학병원(43.2%), 일반 사립병원(24.3%)에서 의학물리학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일부는 관련 기업과 연구소·대학 등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20주년 기념 영상 상영, 의학물리아카데미 연혁과 주요 성과 발표, 최신 의학물리 기술 및 양성자치료 연구 동향 논의가 진행된다. 또한, 동문의 소속 기관 및 연구 성과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의학물리의 과거·현재·미래에 대한 논의 후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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