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피해' 이천시에 복구 지원 고향사랑기부 손길 이어져

서귀포시, 개성인삼농협, 가수 추혁진 팬클럽 등 동참

가수 추혁진(오른쪽 세번째)과 팬클럽 회원들이 김경희 시장(왼쪽 세번째)에게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이천시 제공)
가수 추혁진(오른쪽 세번째)과 팬클럽 회원들이 김경희 시장(왼쪽 세번째)에게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이천시 제공)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지난해 11월 말 폭설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기 이천시에 피해 복구에 써달라는 전국 각 지역·단체의 고향사랑기부금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이천시에 따르면 우호 도시인 제주도 서귀포시는 지난 15일부터 시장과 직원들이 100여 명을 목표로 ‘특별재난지역 이천시 폭설 피해 복구사업’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활동을 펴고 있다.

이천시도 ‘반려견과 함께하는 행복한 제주 여행 댕댕이 힐링 쉼팡’에 같은 인원으로 기부하며 응원의 마음을 전달했다.

두 도시는 지난해 열린 제38회 이천 도자기축제에서 상호기부를 약속했다.

지난 9일에는 동경기인삼농협과 파주시 개성인삼농협이 40여 명 상호기부를 했다. 17일에는 이천시 홍보대사 가수 추혁진과 팬클럽 회원들이 한 교회에서 진행된 설맞이 ‘어르신 행복한 밥상’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300만 원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내놓으며 폭설 피해 복구사업에 힘을 보탰다.

이천시에서는 지난해 11월 27~28일 내린 폭설로 총 1166건, 288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신고됐다.

이천시는 폭설 피해 현장에 고향사랑기부제로 도움을 주고자 ‘특별재난지역 이천시 폭설 피해 복구사업’을 고향사랑e음 사이트에 지정기부사업으로 등록하고 3월 13일까지 기부금을 모금하고 있다.

기부금은 피해시설 복구, 피해 현장 인력지원,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과 생업 복귀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시 폭설 피해 복구를 위해 전국에서 이어지는 관심과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 여러분들의 따뜻한 도움의 손길로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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