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문화가 있는 반도체 중심도시 만들겠다”

신년 브리핑 통해 올해 시정 계획 설명
“송탄상수원보호구역·경안천 수변구역 해제 토지 활용”

본문 이미지 - 이상일 용인시장이 22일 기흥ICT밸리에서 가진 신년 언론 브리핑에서 올해 시정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 News1 김평석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이 22일 기흥ICT밸리에서 가진 신년 언론 브리핑에서 올해 시정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 News1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은 22일 “정치가 혼란스럽지만 용인 발전을 위한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이라며 “올해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보상과 이주가 시작될 것이다. 국가산단 인근에 문화·예술·체육시설을 확충해 문화가 있는 국가산단, 반도체 중심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기흥ICT밸리에서 신년 언론 브리핑을 갖고 “용인은 지금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세계적 반도체 소부장 기업 등이 들어와 기업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역경제의 파이도 커지고 있다”며 “기업 성장을 촉진하는 정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한강수계보호구역 등으로 묶여 있다 지난해 말 해제된 6600여만㎡ 규모의 토지에 대한 활용 구상과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를 처인구청과 처인구보건소, 용인도시공사 등 다수의 기관이 입주하는 복합청사로 개발하는 계획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45년 동안 용인의 발전을 가로막았던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로 이동·남사읍 일대 토지 6434만여㎡에 대한 규제가 풀렸고 중첩규제를 받던 포곡·모현읍과 유방동 경안천 일원 373만여㎡의 수변구역이 해제됐다”며 “규제가 풀린 두 곳을 시 발전의 핵심 축으로 삼아 토지의 가치를 높이고 용인의 미래를 위해 효과적으로 활용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본문 이미지 - 이상일 용인시장이 22일 기흥ICT밸리에서 가진 신년 언론 브리핑에서 올해 시정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 News1 김평석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이 22일 기흥ICT밸리에서 가진 신년 언론 브리핑에서 올해 시정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 News1 김평석 기자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관련해서는 2026년 부지 조성공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올해 보상과 이주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했다.

올 3월로 예정된 원삼면 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첫 팹(fab) 착공과 관련해서는 “인허가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고 보개원삼로 확장, 세종~포천고속도로 남용인IC 신속 개통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처인구 이동읍 이동저수지 일원 수도권 최대 수변문화공원 조성, 송전천 공원화를 통한 국가산단·이동신도시 수변공원 축 조성 △기흥구 기흥호수 횡단보도교 설치 및 18홀 규모 파크골프장 조성 △수지구 수지중앙공원 건강 테마 휴식공간 조성 등 3개구에 랜드마크 공원을 만드는 구상도 제시했다.

ad2000s@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