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시내버스, 인도로 돌진…60대 기사 "졸았다" 진술

60대 여성 승객 1명 부상

사고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5.1.14/뉴스1
사고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5.1.14/뉴스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14일 낮 12시 45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한 도로를 달리던 전기 시내버스가 주변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탑승해 있던 승객인 60대 여성 A 씨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A 씨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인도에는 보행자가 없어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버스 기사인 60대 남성 B 씨는 경찰에 "잠시 졸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B 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B 씨가 보험에 가입돼 있어 형사 입건하진 않을 것 같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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