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지난달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가와 소상공인을 위해 긴급복구비 10억원을 추가투입 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투입되는 긴급복구비 10억원은 경기도에서 교부 예정인 재난관리기금이다. 도의 이번 지원은 박승원 광명시장의 '경기도지사 민생안전 대책회의'에서 제기한 건의로 이뤄졌다.
앞서 시는 지난 11월27~28일 기록적인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가와 소상공인을 위해 특별재난지역을 신청했으나 피해액이 특별재난지역 선포기준이 되는 금액에 미달해 선정되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도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되지 않은 9개 시군에 도 재난관리기금 90억을 내년 1월 중 교부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피해농가와 소상공인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안정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는 도 지원과 별개로 지난 12일 예비비 10억원과 응급복구비 3억5000만원 등 총 13억5000만원을 선제적으로 투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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