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지망 중학교 바꿔달라"…안양 학부모들, 교육감 집 앞 한달간 집회 신고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 News1 DB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 News1 DB

(안양=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안양의 주민들이 중학교 배정 조정 문제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자택 앞 집회신고를 냈다.

26일 교육당국 등에 따르면 안양지역 주민들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소재 임태희 교육감의 자택 앞에서 이달 29일부터 한달여 동안 집회를 하겠다면서 경찰에 집회신고했다.

이들은 안양지역 초등학생들의 1지망 중학교를 바꿔달라고 요구했지만 지역교육지원청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자 집회에 나서기로 했다.

주민들은 올초부터 인근에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입주를 시작해 주변의 A중학교가 과밀학교가 될 것이라면서 B중학교로 바꿔줄 것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B중학교의 경우 특목고나 자사고 진학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요구를 들어줄 경우 B중학교 역시 과밀학교가 될 것이기 때문에 관할 교육지원청은 기존의 배치안을 고수하고 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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