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11월부터 26개 철도역 '기후동행카드' 사용 추진

'대중교통 증진 조례' 제정 나서… 내달 시의회 심사

고양시청사
고양시청사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가 기후동행카드 참여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고양지역 26개 철도 역사에서 이 카드 사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고양시는 대중교통비, 시내·마을버스 세차 시설, 운수종사자 휴게시설 등을 시 자체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고양시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 조례'가 내달 시의회에서 안건 심사를 받으면 7월 중 공포된다고 23일 밝혔다.

고양시는 이 조례가 제정되면 이를 근거로 10월 중 추가경정예산을 통한 기후동행카드 사업비 편성이 가능해져 이르면 11월부터 고양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 3월 서울시와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를 추진해 왔다.

고양시에서도 기후동행카드 사업이 시행되면 관내 지하철 3호선 10개 역사(대화~삼송), 경의중앙선 10개 역사(탄현~한국항공대), 서해선 6개 역사(일산~능곡) 등 총 26개 역사에서 이 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약 20개 노선에선 현재도 이 카드 이용이 가능하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 버스, 지하철,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 가능한 정기권 교통카드로서 일반권 월 6만 5000원과 청년권(19~39세) 월 5만8000원이 있다. 현재 서울시에서 시범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기후동행카드와 K패스를 비교 선택해 교통비를 최대한 절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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