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데이터센터 급증에 불안감 높아…설립기준 필요”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에 건의

28일 오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5차 정기총회에서 이동환 고양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고양시 제공)
28일 오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5차 정기총회에서 이동환 고양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고양시 제공)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최근 경기 고양시 곳곳에서 데이터센터 설립 움직임이 일자 이동환 고양시장이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명확한 기준과 일원화된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동환 시장은 28일 오산시 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민선8기 제5차 정기회의에 참석, 데이터센터 건립 급증에 따른 민원 해소방안 마련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최근 빅데이터 활용, 인공지능(AI) 개발 등 데이터에 대한 연구와 활용이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센터 건립 수요와 그에 따른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센터 허가 반대 민원이 고양시뿐만 아니라 경기도 내 여러 시·군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데이터센터 건립 관련 명확한 기준이 없어 시민들이 막연한 불안감과 우려를 느끼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시민들의 우려를 신뢰로 바꿀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데이터센터의 입지와 건립조건 등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고, 일원화된 컨트롤 타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시장군수협의회와 경기도가 힘을 모을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고양시에서는 일산구 덕이동, 덕양구 향동 등 5~6곳서 데이터센터 건립을 진행 중이거나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3년 기준 국내 데이터센터의 77%가 수도권에 자리 잡고 있으며 대규모 전력수요, 특고압 전자파, 소음, 열섬현상 우려로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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