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정 의원 "남양주 오남읍 빙그레 냉동물류창고 공사중지 합의"

㈜빙그레 9일부터 일체의 공사 중단
빙그레 "주민과 소통하고 대안 모색할 것"

김한정 국회의원과 ㈜빙그레의 오남 냉동물류창고 관련 합의서.
김한정 국회의원과 ㈜빙그레의 오남 냉동물류창고 관련 합의서.

(남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김한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을)은 10일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 오남리 554-2 일대에 ㈜빙그레가 추진 중인 냉동‧냉장 물류창고 신축공사를 중단하고, 주민들과 협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빙그레 측과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빙그레 냉동 물류창고 예정지 인접에는 250세대의 아파트단지가 있고 물류차량 운행 경로에는 초등학교와 체육문화 센터 등 주민 편의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주민들이 사업철회를 강력히 요구해왔다.

빙그레는 지역주민과의 소통과 주민 의견수렴에 미흡했음을 사과하고, 김한정 의원의 권고를 받아들여 공사 중단과 함께 오남주민협의체와 성실한 협의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빙그레 전창원 대표이사와 빙그레 물류계열사 ㈜제때 김광수 대표이사는 지난 8일 국회 김한정 의원실을 방문하여 냉동물류창고 건설을 둘러싼 갈등 해결 방안을 협의한 후 6개 항에 합의했다.

빙그레가 서명한 합의서의 주요 내용은 △오남 주민에게 심려와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 △즉각적인 공사 중단 △냉동물류창고 직‧간접 영향권의 오남주민협의체와 협의 완료 전에는 공사를 재개하지 않을 것 △협의 과정과 별도로 사업철회 등 대안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김한정 의원은 “그동안 큰 우려를 해오신 오남 주민들의 요청에 답을 드릴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빙그레 측도 대표이사가 서명한 합의서를 반드시 준수하고, 향후 구성될 주민협의체와 소통을 잘해 나가고 상생 방안을 도출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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