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영암군 영암읍 남풍리에 총사업비 150억원으로 50호 규모 '전남형 만원주택'이 들어선다.
6일 영암군에 따르면 최근 청년인구 유출 방지, 안정적 정착 등을 지원하는 '전남형 만원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전남형 만원주택은 전용면적 84㎡ 이하 신혼부부, 60㎡ 이하 청년을 위한 살 집으로 보증금 없이 월 1만 원 임대료로 최장 청년은 6년, 신혼부부는 10년까지 살 수 있다.
영암군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제2특화농공단지 조성 등으로 생기는 청년 일자리를 뒷받침하기 위해 주택 부지를 확보, 최종 공모 선정을 일궈냈다.
선정에 따라 전남개발공사에서 도비 150억 원으로 영암읍 남풍리에 전남형 만원주택을 건립하고 운영·관리한다.
영암군은 전라남도, 전남개발공사 등과 협력해 공사가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군 관리계획변경 등 사전 행정절차 이행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군은 전국 최초로 공공기관인 LH와 협약을 맺고 청년주택을 공급해 왔다"며 "지역 청년 일자리를 뒷받침하는 주거지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주택 건립을 잘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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