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 북구가 이번 주 토요일 예정된 전국노래자랑 녹화를 잠정 연기한다고 26일 밝혔다.
녹화 연기는 전국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된데다 목숨을 잃은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한 결정으로 알려졌다.
북구는 당분간 산불 예방을 위한 예찰 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추후 산불 상황이 정리되면 KBS와 논의를 통해 전국노래자랑 녹화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대형 산불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경상도민과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며 "당분간 우리 지역에 산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찰활동에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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