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선박 저속운항 실적 '성과'…국내 항만중 최고

입항 절차 간소화 선박 참여율 작년 대비 13.5% 증가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전경.(여수광양항만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전경.(여수광양항만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뉴스1) 김동수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가 국내 4대 항만 공사(인천, 부산, 울산) 가운데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 실적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2024년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 운영 결과 선박 참여율이 지난해 80.3%보다 올해 93.8%로 증가했다.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4대 항만 중 부산 88.36%, 인천 77.49%, 울산 76.43%로 여수광양항만이 가장 높았다.

해당 프로그램은 선박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대상 선박이 항만구역 내 일정 속도 이하로 운항 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공사는 입항 때마다 참여를 신청해야했던 절차를 연내 자동 신청(한 번 신청)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박성현 사장은 "맑고 깨끗한 여수광양항이 될 수 있도록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운영과 참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도 선박저속운항 프로그램 운영 결과는 공사 누리집과 해양수산부 통합 Port-MIS(항만운영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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