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광주 도심서 차량 상가 돌진 사고…브레이크등 안 들어왔다

가족들 "페달 오조작 추정" 진술…운전자는 "급발진"

15일 오전 광주 동구 대인동의 한 액세서리 가게에 차량이 돌진해 4명이 부상을 입어 사고 현장이 통제되고 있다. 2025.3.15/뉴스1 ⓒ News1 박지현 기자
15일 오전 광주 동구 대인동의 한 액세서리 가게에 차량이 돌진해 4명이 부상을 입어 사고 현장이 통제되고 있다. 2025.3.15/뉴스1 ⓒ News1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주말 광주 도심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사고 당시 차량 브레이크등이 들어오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1시 9분쯤 광주 동구 롯데백화점 인근 도로에서 A 씨(76)가 몰던 SUV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주행하던 1톤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어 행인을 친 SUV는 액세서리 가게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행인과 SUV 운전자 등 2명이 경상을 입었다.

당시 음주상태가 아니었던 A 씨는 차량 급발진을 주장했다.

그러나 폐쇄회로(CC)TV와 인근 차량의 블랙박스 등에 A 씨의 차량에 브레이크등이 들어오지 않은 점 등이 확인되면서 그의 가족은 "A 씨가 페달을 오조작한 것 같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차량 사고기록장치(EDR)에 대한 감정을 통해 당시 차량 주행 속도 등에 대한 분석을 진행 중이다.

이후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한 뒤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pepper@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