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첫 촬영지가 전남 여수 화양면에 위치한 청심국제해양청소년수련원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청심수련원 측에 따르면 배우 박보검과 아이유 주연의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에서 세계 5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을 포함한 베트남, 태국,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홍콩 등 9개국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리에 방영하고 있다.
촬영은 여수 청심국제해양청소년수련원을 배경으로 지난해 봄에 이뤄졌으며 최근 1회 첫 장면에서 공개됐다. 요양원 노인들이 애심을 그리는 장면에 등장한 잔디밭이 수련원 잔디광장이다.
수련원은 전 객실에서 바다가 조망되는 여수 최고의 오션뷰를 자랑하는 곳이다. 콘도형 객실을 비롯해 강당, 식당, 장등해수욕장, 해양레저체험시설, 암벽등반 시설, 국궁장, 편의점 등이 마련돼 있다.
여성가족부 인증을 받은 1박 2일, 2박 3일 일정의 청소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수련이 없는 날에는 일반인 예약도 가능하다.
수련원 관계자는 "드라마 방영 이후에는 촬영지를 찾거나 숙박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청심수련원은 글로벌 해양체험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인재양성 청소년 전문 수련 시설로 민간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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