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7일 "구제역 예방 접종을 2주 내에 마무리할 것"이라며 "이후 항체가 생길 때까지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송 장관은 이날 전남도청을 찾아 구제역 방역상황 점검 회의를 진행했다.
송미령 장관은 "전국적으로 2023년 5월 이후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했다"며 "특히 한우 사육 농가 수가 상당히 많은 전남에서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4월에 일제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전남도의 경우 일주일 내에 접종을 끝내려고 생각한다"며 "전국적으로는 2주 내에 접종을 완료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만 접종한 다음 항체가 생기려면 일주일 정도 경과돼야 한다"며 "경각심을 가지고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 장관은 "민간 단체 등과 협력해 최대한 신속하게 접종이 완료되도록 협조해 달라"며 "축산 농가에 대한 예찰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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