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새 학기를 맞아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8일까지 초등학교 주변 안전 점검에 나선다.
안전 점검은 광주시와 자치구, 교육청, 경찰청 등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155개 초등학교 주변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교통안전, 식품안전, 유해환경, 불법 광고물 등 4개 분야를 점검한다.
'교통안전' 분야는 등·하교 시간대 과속·신호 위반, 일시 정지 미준수 등 운전자 안전운전 여부를 단속한다.
통학로 인근 공사장 안전관리, 불법 적치물·입간판 등 보행자 불편과 안전사고 초래 요인, 노후·파손 안전시설 등 통학로 점검 등을 통해 등·하굣길 안전한 통학 여건을 조성한다.
'식품안전' 분야는 봄철 식중독 발생을 막기 위해 식재료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유통기한 경과와 보관 상태 등을 점검한다.
학교급식 전반에 대한 점검을 위해 방학 기간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기구의 위생과 작동 상태, 보관 식품 소비(유통)기한 등도 확인한다.
'유해환경' 분야는 건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합동단속반과 함께 교육환경 보호구역 주변 불건전 광고, 청소년 출입·고용 제한, 유해물 표시 등을 단속한다.
'불법 광고물' 분야는 어린이 유해 불법 광고 등 불법 광고물과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광고물 등을 점검한다.
노후·불량으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광고물, 설치 금지 장소인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된 정당 현수막, 통학길에 위험할 수 있는 추락 위험 간판 등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기간 초등학교 주변 보호구역에서는 아이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어른들의 안전 배려 문화 조성을 위한 '아이 먼저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통학로 등에서 어린이에게 위해를 가하거나 위험할 수 있는 요소는 무엇이든 안전신문고 앱이나 누리집에서 신고하면 된다.
배복환 시민안전실장은 "새 학기를 맞아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안심하며 등하교할 수 있도록 어린이들의 안전사고와 위험 요소를 사전에 꼼꼼히 점검하고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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