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영암군은 '혁신의 꽃, 열매를 맺다'를 기치로 지난 14일부터 11개 읍·면을 찾아 진행한 '2025 혁신공감 주민과의 대화'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주민과의 대화는 올해 영암군정 운영 방향과 주요 업무를 보고하고 주민의견을 청취하는 소통의 장으로 진행됐다.
주민이 제안·건의한 사항은 서호면 33건, 군서면 32건, 삼호읍 26건 등 총 224건이다.
주요 내용은 지난해 침수 피해 하천과 제방 정비, 농로 확대 등을 포함해 △천황사 물통거리 편백숲 조성 △무화과 영농부산물 파쇄처리장 설치 △대봉감 시배지 공원 조성 등이다.
우승희 군수는 군정 보고에서 △청년활력도시 △달빛생태문화도시 △지역순환경제 △에너지 대전환 △농정대전환 △가치지향 복지 등 8대 전략을 제시했다.
행사에서는 생성형AI를 활용해 제작된 구전설화 '금마왕자와 월출산낭자'를 상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식전행사로 영암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를 알리고 혁신으로 도약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형성하는 취지로 '영암이 좋아요!' 캠페인도 열렸다.
우승희 군수는 "주민과의 대화에서 제안·건의된 안건들이 바로 혁신이다"며 "선조들의 창조와 혁신을 계승해 지방소멸 극복을 넘어 알차고 매력적인 국제도시 영암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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