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보통의 하루"…광주시 쏠쏠한 '아보하' 정책 추진

광주G-패스·대각선 횡단보도·어르신 전용콜택시도입
임신부 가사돌봄·입원아동돌봄·손자녀 돌보미 지원도

본문 이미지 - 광주시 '아주 보통의 하루' 정책.(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광주시 '아주 보통의 하루' 정책.(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올해 시민의 '아보하'(아주 보통의 하루)를 위한 쏠쏠한 정책을 선보인다.

광주 G-패스(광주형 대중교통비 지원) 도입, 대각선 횡단보도 확대, 어르신 전용콜택시 운영, 시청사 예식 공간 개방, 임신부 가사 돌봄, 손자녀 가족 돌보미, 시민 안전보험,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 광주천변 계절 꽃 산책로 조성 등이다.

'광주 G-패스'는 전 세대 빈틈없이 할인·환급해 주는 광주형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이다. 광주지역 어린이는 무료, 청소년은 반값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노인과 저소득층은 기존 K-패스 환급과 광주 G-패스 추가 할인을 더해 각각 50%, 64% 할인 혜택을 받는다.

지난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대각선 횡단보도'는 올해 25곳에 확대 설치한다. 보행 이동이 많은 상무지구 등 상업지역과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차로의 기존 횡단보도를 대각선형으로 변경한다.

올해부터 주말과 공휴일에 광주시청 잔디광장, 장미공원, 1층 시민홀 등을 예식 공간으로 개방한다.

광주천변에서는 유채꽃과 코스모스가 흐드러진 산책로를 만날 수 있다. 유촌교~발산교 4㎞ 구간에 지난해 10월과 올해 2월 유채를 파종한 데 이어 올해 6월 코스모스를 파종해 올봄과 가을 계절 꽃 산책로를 조성한다.

노인들의 안전하고 따뜻한 삶을 위한 정책도 추진한다.

디지털문화가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들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광역지자체 최초로 '어르신 전용 콜택시'를 도입한다. 누구나 전화 한 통이면 간편히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호출료는 무료이지만 택시 요금이 5300원 미만이면 호출료(최대 1000원)가 발생한다.

고독사 예방을 위한 '이웃지기단'을 운영한다. 이웃지기 활동가들과 고독사 위험군을 1대 2로 매칭, 주 1회 주기적으로 방문해 안부 꾸러미를 지원하는 등 안부를 확인한다.

일상생활 중 예기치 못한 재난·사고를 당한 시민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광주시민 안전보험'을 운영한다. 보장 항목은 올해 △개인형 이동장치(PM) 상해사망(1000만 원) △상해후유장해(1000만 원)를 추가해 13개 항목으로 늘렸다.

지역 청년들이 안전하게 국토방위 의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임산부의 출산휴가부터 육아휴직, 임신부 가사 돌봄서비스, 입원 아동 돌봄서비스 등 양육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육아 지원 정책을 편다.

'임산부 직장맘 고용유지 지원금'과 '빛나는 맘 편한 패키지 지원 사업', 근로자를 위한 '반값 아침 한 끼' 등도 추진한다.

박광석 대변인은 "알아두면 쏠쏠한 광주시 정책들이 많다"며 "시민들에게 소소한 행복과 힐링을 주는 정책들이 대한민국 대표 정책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정책 발굴과 실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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