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1) 박지현 기자 = 25톤 탱크로리가 고속도로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전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5분쯤 전남 순천시 순천완주고속도로 23㎞(완주 방면)에서 A 씨(65)가 몰던 25톤 탱크로리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가 전면부가 일부 파손되면서 파편이 반대 차선 승용차 1대에 피해를 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 여파로 탱크로리가 완주 방향 고속도로를 가로로 막으면서 인근에서는 5㎞가량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탱크로리 내부엔 보일러 연료가 실려 있었으나 유출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관계 당국은 A 씨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수습 당국은 "차량정체가 발생하고 있어 순천 분기점 우회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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