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교육청이 초등학생의 기초학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한다.
30일 광주교육청에 따르면 기초학력전담교사제를 통해 문해력과 수리력 집중 지도가 필요한 학생들에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초등학생의 한글 미해득력 비율, 초등 기초학력 부진 학생수가 해마다 감소해 각각 1% 미만으로 떨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기초학력전담교사 운영학교를 지난해 30개교에서 올해 44개교로 확대한다.
또 동·서부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던 기초학력지원센터를 광주교육대학교에 지정·운영한다.
광주교대는 기초학력지원센터를 통해 광주 기초학력 정책 연구, 학습지원교육 연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서부교육지원청은 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운영하며 난독증, 경계선 지능, 정서·심리 등으로 학업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을 위해 전문기관 및 인력과 연계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지역 내 소아정신건강의학과 5곳, 언어치료기관 41곳, 임상심리사, 학습코칭위원 등을 활용해 심층진단과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습부진 원인에 적합한 개별 학생 맞춤형 지원을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오는 2월 12일 광주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올해 기초학력 주요 정책을 안내하는 '2025학년도 기초학력 보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기초학력 책임 보장은 학생들의 삶의 힘을 키우는 공교육의 의무다"며 "모든 학생들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탄탄한 기초학력 정책들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