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지역 소멸위기 극복, 농특산물 판매 촉진,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2022년부터 운영한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의 가입자가 55만 명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날 서포터즈 가입자 중 문자메시지 수신에 동의한 37만여 명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영록 지사는 메시지에서 "지난 한 해 전남에 아낌없는 관심과 애정을 보내준 것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을사년 새해에도 서포터즈와 함께 아름다운 전남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 불의의 여객기 사고 수습을 마무리하고 유가족을 살피는 데 최선을 다하고 치유와 희망의 2025년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가입자에게는 지역 관광지, 숙박, 음식점, 전통시장 등 할인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남사랑도민증이 발급된다.
지난해 전남도는 진해 군항제, 여의도 벚꽃축제, 대구 치맥페스티벌 등 국내 대표 축제 현장 홍보와 함께 대한산악연맹 등 스포츠 단체와 업무협약을 하는 등 서포터즈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또 22개 시군의 지속적 협조와 도내 상인연합회, 숙박업협회 등 7개 협회와 업무협약 등을 통해 연초 230여 개던 할인가맹점 개수를 550개까지 늘리며 서포터즈가 받는 혜택도 대폭 확대했다.
전남도는 올해도 사랑애 서포터즈 모집, 홍보 등 양적 성장과 함께 서비스와 혜택 확대 등 질적 성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특히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통합 플랫폼(앱)을 구축해 서포터즈 가입, 할인가맹점 정보 제공, 도내 축제·행사 안내, 도정 소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편의성을 증진할 계획이다.
엠지(MZ)세대, 수도권 여성을 겨냥한 홍보와 이벤트를 진행하고 시군, 향우회 청년층 등 네트워크 측면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서포터즈 모집과 할인가맹점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고미경 도 자치행정국장은 "전남도가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전국 1위를 달성한 데는 출향 도민과 서포터즈라는 든든한 지원군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올해도 전남 고향사랑 열풍을 이어가도록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