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전통의 명문 바둑구단 'GS칼텍스'팀이 전남 여수에 새 둥지를 틀었다.
16일 회사 측에 따르면 세계 바둑 랭킹 1위 신진서 9단을 보유한 GS칼텍스팀은 지난 2006년부터 리그에 출전한 최장수 팀이다. GS칼텍스는 국내 바둑 리그와 GS칼텍스 프로기전을 30년째 후원하는 우리나라 바둑계 대표 후원사이기도 하다.
그간 광주에 연고지를 뒀던 GS칼텍스팀은 앞으로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와 히든베이 호텔에 캠프를 꾸리고 전국에서 열리는 바둑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팀은 이날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열리는 '2024-25 KB국민은행 바둑 리그 여수 투어'에 출전한다. 팀은 전날엔 여수의 바둑 꿈나무들과 다면기(실력이 낮은 사람을 상대로 대국을 벌이는 일)를 진행했다.
김성민 GS칼텍스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각자대표 겸 생산본부장은 "이번 시즌부터 GS칼텍스 바둑팀도 여수시로 연고지를 이전했다"며 "여수시, 한국기원과 함께 한국 바둑의 저변 확대 및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