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이 농어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2025년 '농어촌수도, 해남'전략을 통해 기후변화대응과 탄소중립의 선도 지자체로 위상을 새롭게 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장기성장동력 육성 핵심사업으로 '농어촌수도 해남' 비전을 펼쳐 나갈 것을 천명했다.
명 군수는 '농어촌수도 해남'전략에 대해 "전국 최고 수준의 해남 농어업 역량을 총결집해 농림해양수산업 고도화와 신산업 전환, 기후변화대응과 탄소중립을 이끄는 지역미래성장 동력으로 육성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남군은 우리나라 농식품 분야 기후변화대응 전담기관인 국립기후변화대응센터와 전국 최대규모 농업연구단지를 조성해 지속가능한 미래농업 산업으로서 농어업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는 2027년 운영을 목표로 해남군 삼산면 평활리 일원 3㏊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기후관련 데이터 관리와 연구 등 민간 실증을 통한 탄소감축·적응관련 정책지원, 농업인·소비자 교육·홍보 등 농식품분야 기후변화 대응 핵심 거점 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군은 이에 발맞춰 인근에 국내 최대인 100㏊규모 기후변화대응 농업연구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전남도 과수연구소, 군 농업연구단지를 연계한 클러스터에는 고구마 연구센터, 청년농업인 임대농장, 과학영농 실증단지 등이 들어선다.
명현관 군수는 "기후변화대응과 탄소중립 농업 핵심거점이 될 농업연구단지 조성의 속도를 높여 나가겠다"며 "농어촌수도 해남의 비전이 농업연구단지를 중심으로 신산업 전환과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을 모색하는 디딤돌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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