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 2단계 현장 낙석 사고로 1명 사망…"작업 중지" 명령(종합)

안전설비 준수 여부 등 조사

호남고속철도 2단계 노선. ⓒ News1DB
호남고속철도 2단계 노선. ⓒ News1DB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호남고속철도 2단계 공사 현장에서 낙석 사고 나 1명이 숨졌다. 이 사고가 발생한 공사 현장엔 작업 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낙석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한 호남고속철도 2단계 지하 터널 공사 현장에 광주고용노동청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 추가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동시에 사망사고 조사를 진행하기 위해서다.

전날 오후 3시 3분쯤 전남 무안군 망운면 톱머리교차로 인근 호남고속철도 2단계 5구간 지하 터널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낙석으로 50대 작업자 A 씨가 쓰러졌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와 동료 작업자들의 도움으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이에 경찰은 낙석 발생 이유 등 A 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 확인에 나서는 한편, 안전설비를 제대로 갖췄는지 여부 등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광주고용노동청에서도 사고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나 작업 수칙 위반 여부 등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호남고속철 2단계 공사는 2조 2800억 원을 들여 광주 송정~나주 고막원~무안국제공항~목포 임성리를 잇는 사업이다.

이 중 광주 송정~고막원 구간(25.9㎞)은 기존 호남선을 고속화해 지난 2019년 6월 개통했고, 고막원~무안공항~목포 임성리까지 44.1㎞ 구간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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