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도시 배운다"…아시아 공무원들, 광주서 인권 행정 연수

광주시, KOICA 공모 사업…방글라데시 등 5개국 14명 참여

방글라데시와 스리랑카, 파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아시아 공무원들이 광주에서 '인권행정 역량강화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4.7.23/뉴스1
방글라데시와 스리랑카, 파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아시아 공무원들이 광주에서 '인권행정 역량강화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4.7.23/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아시아 공무원들이 '인권 도시' 광주에서 인권과 인권 행정을 배운다.

광주시는 아시아 공무원을 대상으로 20일부터 25일까지 '지방정부 인권 행정 역량 강화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다국가 글로벌 연수 '지방정부 인권 행정 역량강화' 공모 사업에 광주시가 선정돼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시행한다.

올해는 아시아 5개국 인권 행정과 취약계층 담당 공무원들이 참여해 인권을 더 깊이 이해하고 인권친화적 조직문화를 구현하기 위한 인권과 공공 행정 교육을 한다.

방글라데시와 스리랑카, 파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각 3명, 키르기스스탄 2명 등 5개국 14명이 참여한다.

연수는 광주국제교류센터,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UN OHCHR), 스웨덴 라울발렌베리인권연구소(RWI)와 함께 진행한다.

연수 프로그램은 인권의 역사와 기본 개념, 인권과 공공행정, 인권 이슈, 인권 행정 등으로 구성했다. 국립5·18민주묘지와 5·18사적지, 아시아문화전당(ACC) 등에서 현장학습과 문화 체험를 실시한다.

광주시청을 방문해 광주시 인권행정 사례, 민주인권평화국장과 만남, 열린청사 투어 등도 진행한다.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은 "연수를 통해 인권의 이해와 감수성 증진으로 조직 내 인권문화가 정착되고 광주 5·18정신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인류 보편적 가치로 전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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