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호남권질병대응센터, SFTS 매개 참진드기 감시

2013년부터 국내 누적 치명률 18.7%…"피부 노출 최소화"

중증열설혈소판감소증후군의 매개가 될 수 있는 참진드기.(질병관리청 제공) 2024.7.22
중증열설혈소판감소증후군의 매개가 될 수 있는 참진드기.(질병관리청 제공) 2024.7.22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질병관리청 호남권질병대응센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하 SFTS)을 매개하는 참진드기 감시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호남권질병대응센터에 따르면 올해 6월 전남지역 SFTS 첫 환자 발생 이후 7월에는 전북에서 2명의 환자가 추가 발생했다.

제3급 법정감염병인 SFTS는 주로 중증열설혈소판감소증후군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서 감염된다. 주증상은 38도 이상의 고열과 오심·구토 등 위장관계 증상, 피로감·근육통 등이다.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 사이 국내 누적 치명률은 18.7%다.

지난해의 경우 전국 SFTS 발생 198건 중 광주 2건, 전남 16건, 전북 16건, 제주 8건 등 호남권에서 발생한 건수가 42건(21.2%)을 차지했다. 광주 1명, 전남 7명, 제주 1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질병대응센터는 참진드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7~8월에 다발생 서식 환경에서 참진드기를 채집해 감염 여부를 확인해 역학적 특정을 파악하고, 감시 결과를 지자체와 공유해 방제, 선제적 감염예방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윤정환 호남권질병대응센터장은 "최근 호남권 내 SFTS 환자 발생이 보고되고 있어 참진드기 병원체 조사를 통한 매개체 감시를 강화한다"며 "농작업 시 긴 소매 착용 등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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