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1) 박영래 기자 =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전문회사 박셀바이오가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을 맞춰 생산관리 할 수 있는 최신 첨단설비를 갖췄다.
박셀바이오는 전남 화순군에 위치한 생물의약연구센터 첨단면역치료 개방형 산업화 플랫폼(A-TOP) 내에 박셀바이오 전용 GMP 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4일 개소식을 갖는다.
이번에 개소하는 GMP 시설은 연면적 1452㎡로 기존 시설(409㎡)에 비해 3.5배 확장했으며, NK(자연살해세포)세포 치료제와 CAR-T세포 치료제를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에 맞춰 생산관리할 수 있는 최신 첨단설비다.
CAR-T 치료제는 암세포 등을 죽이는 면역세포의 일종인 T세포에 암세포의 특정 항원을 추적할 수 있는 '키메릭 항원 수용체'(CAR)를 결합한 항암면역치료제다.
첨단 GMP센터 가동으로 엄격한 품질 관리 속에 면역세포 배양과 분화, 생산, 임상 등을 가속화해 면역치료제의 대량생산 및 상업화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앞서 정부는 6월 27일 제6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어 박셀바이오 소재지인 전남 화순을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이사는 "박셀바이오가 화순에 새로운 첨단 GMP센터를 구축해 가동을 시작하는 시점에 화순이 백신 및 면역치료 산업 허브로 지정돼 든든한 후원군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전남바이오진흥원 생물의약연구센터는 연면적 4000㎡ 규모의 첨단면역치료 개방형 산업화 플랫폼(A-TOP)을 지어 입주기업인 박셀바이오 GMP센터와 함께 4일 개소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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