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의 인공지능(AI) 기업들이 다양한 AI제품과 서비스 실증을 통해 시민들의 체감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광주시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18일 동구 금남로 AI 창업캠프에서 'AI 산업 협력 기업 성과 교류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광주시 '도시문제 해결형 AI 솔루션 개발 지원 사업'과 '시민·지역기업 중심 AI 바우처 지원 사업'에 참여한 AI 기업들이 모여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에코피스 '호수 수면 자율주행 AI 기반 수질관리 로봇', 이노디테크의 'AI 치아배열 최적화와 치아 교정장치', 은성트래시스의 'AI 버스 정보 시스템' 등이 참여했다.
에코피스는 AI 기반 수질관리 로봇으로 광주 도심 호수의 3차원 수질 모니터링 맵을 구축했다. 호수 공원의 수질 오염을 진단하고 데이터 기반 맞춤형 정화 솔루션을 실증했다. 세계 최고 권위 발명상인 2024 에디슨 어워드 금상과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노디테크는 AI 기반 치아 배열 최적화 개인 치아 교정 장치를 개발했다. 기존 철사 장치보다 심미성과 편의성이 뛰어나다. 수입산 장치의 단점을 보완해 비용 부담이 적고 고품질의 교정 치료가 가능하다. 치과 전문 인력과 협력해 임상 적용을 성공적으로 확대했다.
은성트래시스는 실시간 버스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AI 버스 정보 시스템을 실증했다. AI 버스 배차 기능, 노선 정보 변경 알림 시스템, AI 생체 인식 기반 교통비 자동 결제, 승객 승하차 확인 기능 등을 포함해 시내버스의 이용 편의성과 수송 분담률을 높였다.
곽재도 AI사업단장 직무대행은 "AI 기반 기술이 도시 문제 해결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더 많은 기업들이 AI 기술을 통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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