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초등 1년 학부모' 입학기 10시 출근제 확대

출근시간 1시간 늦춘 중소사업장에 장려금

광주시청 전경./뉴스1
광주시청 전경./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올해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 10시 출근제를 확대한다.

광주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는 '2024년 초등입학기 10시 출근제 도입 중소사업장 장려금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사업장을 16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300인 미만 중소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초등 1학년 학부모 근로자가 입학기(3~7월)에 최대 2개월간 출근시간을 1시간 늦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출근시간을 늦춰주는 사업장에 광주시가 1시간 가량의 손실분을 지원하고 근로자는 기존 임금을 그대로 받고 1시간 늦게 출근하는 방식이다.

장려금 지원건수는 지난해 125건에서 올해 150건으로 늘리고 지원금도 2개월 69만원에서 74만8000원으로 늘렸다.

신청자격은 300인 미만 고용보험 가입 중소사업장으로 광주지역 법인과 사업자등록 사업장이다.

학부모는 광주시에 거주하고 아이도 광주지역 초등학교에 다녀야 한다. 종전대로 정규직뿐만 아니라 기간제, 대체인력도 가능하다.

신청은 부모 모두 할 수 있고 맞벌이 부모는 교차 지원할 수 있다. 서로 다른 사업장이면 동시지원도 가능하다.

업종별 새벽필수업무, 교대근무자 등 사업장 상황에 따라 회사와 협의해 5시 조기 퇴근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기업은 초등1학년 학부모가 있으면 인원수에 제한 없이 신청가능하다.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학부모 직원이 2개월간 조정된 출근시간을 준수한 후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74만8000원을 받게 된다.

희망기업은 16일 오전 10시부터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전자메일로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성유석 일가정양립지원본부장은 "일하는 학부모의 더 좋은 일가정 양립을 위해 광주지역 많은 중소사업장에서 초등입학기 10시 출근제를 적극 도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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