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8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누적 방문객 1520만명 달성

콘텐츠 68% 창‧제작‧‧‧문화예술발전소 새 지평 열어
국내외 수상 통한 콘텐츠 고유성‧우수성‧경쟁력 입증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행사 자료사진/뉴스1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행사 자료사진/뉴스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25일 개관 8주년을 맞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누적 방문객 1520만명을 달성했다.

ACC에 따르면 올해 문화전당 관람객은 20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전시 '몰입미감'은 역대 최단기간 관람객 10만명을 기록하며, 약 5개월의 전시기간동안 총 14만명이 찾았다. '사유정원' 전시도 19만명, '원초적 비디오 본색'도 10만5000명의 관람객을 돌파하는 등 올해 전시 3종이 각각 관람객 10만명을 넘었다.

ACC는 8년간 만들어낸 콘텐츠 1650건 가운데 무려 68%인 1120건을 창·제작하며, 동시대 문화예술발전소의 새 지평을 열었다. 새로운 콘텐츠의 창·제작을 위해 국내외 작가들이 연구와 실험을 통해 창조력을 발휘하고 문화예술의 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융·복합 콘텐츠 연구개발을 위한 실험실(Lab), 창·제작 스튜디오, 작가들이 창·제작에 몰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레지던시, 문화예술 인력을 양성하는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콘텐츠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아 수상하며 창·제작 콘텐츠라는 고유성뿐만 아니라 작품으로서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먼저 전시부문에서는 '사유정원, 상상 너머를 거닐다'가 8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SEGD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2023'시상식에서 전시부문 메리트상을 수상했다.

'SEGD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SEGD협회가 1987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세계적 규모의 권위 있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이번 수상은 우리나라 전시 부문 최초 수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공연부문에서는 ACC 창·제작 어린이 공연 '뿔난 오니'와 '절대 무너지지 않는 집'이 지난 9월 아시아 최대 인형극 축제인 제35회 춘천인형극제에서 미술상과 작품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지난 8년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변화무쌍한 외부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그리고 비약적으로 성장해 왔다"면서 "이러한 성장이라는 무형의 개념을 관람객 수와 전문가들의 평가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이제 막 궤도에 오른 만큼 이제는 아시아문화의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해 나아가야 할 때라는 점에서 마음이 바쁘다"며 "개관 10주년 즈음에는 지역에 위치한 세계적인 문화예술기관이자 아시아문화예술 교류의 플랫폼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쏟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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