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남해안 관광·생물의약바이오 산업 축으로 성장"

김영록 지사, 장흥 도민과의 대화서 강조
보성강 준설·저온 저장시설 증설 등도 약속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4일 오후 장흥군민회관에서 전라남도의 비전과 주요 사업 등을 도민에게 설명하고, 대화하기 위해 열린 장흥군민과 함께하는 2023년 도민과의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3.3.14/뉴스1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4일 오후 장흥군민회관에서 전라남도의 비전과 주요 사업 등을 도민에게 설명하고, 대화하기 위해 열린 장흥군민과 함께하는 2023년 도민과의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3.3.14/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4일 "전남 중심부에 자리한 장흥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남해안 관광과 생물의약바이오 산업의 한 축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장흥군민회관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장흥군은 통합의료산업의 메카이자 도민 마음건강치유센터가 있는데다 장흥의 물축제는 소비자 선정 최고브랜드 대상으로 선정되는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 힐링 도시"라고 평가했다.

이어 "장흥의 무산김은 까다로운 인증을 통과해 국제 유기 인증까지 받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장흥의 이런 장점을 통해 관광객 500만명을 유치하겠다는 계획 세웠고 이를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보림사와 해동사, 천관산을 비롯해 동학기념관, 회령진성 등 관광자원과 체육인재교육개발원, 골프장 개설 등을 통해 관광과 체육이 어우러진 지역으로 조성하겠다"며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통해 문화·예술·관광·스포츠 르네상스를 이끌겠다는 장흥군의 계획을 전남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정 소개와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선 김 지사의 도정 소개 이후 지역민들의 건의가 이어졌다.

온라인으로 도민과의 대화에 참석한 신석인 장평면 의용소방대장은 장동면과 보성군 노동면 사이의 보성강 구간의 준설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수십 년간 보성강에 누적된 퇴적물과 잡목으로 흐름이 불안하고 일부 구간은 범람이 심각하다면 당연히 정비해야 한다"며 "장흥군에 퇴적 준설 사업비를 교부하겠다. 필요하면 추경에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이 밖에 △안양면 정남진대교 경관조명 설치 △통합의학박람회의 규모 확대 △해조류 저온 저장시설 증설 △수의계약 금액 4000만원으로 확대 등을 건의에 김 지사는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농산물 물류비와 택배비 등 제반 비용 지원과 낡고 오래된 정남진리조트 축구장 리모델링 요청에 대해서도 도가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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