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흥=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장흥군이 안중근 의사 순국 112주기를 맞아 추모제를 봉행한다.
21일 군에 따르면 국내에서 유일하게 안중근 의사의 영정과 위패를 모시고 있는 사당인 '해동사'에서 순국시간에 맞춰 오는 26일 오전 10시15분 추모제가 열린다.
주민들이 안전하게 비대면으로 추모할 수 있는 '안중근의사 온라인 추모 분향소'도 26일까지 운영한다.
장흥군 홈페이지에 마련된 온라인 분양소에서는 헌화와 함께 추모글을 남길 수 있다.
한국연연맹과 장흥군은 안중근 의사의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3월을 '나라사랑 연날리기의 달'로 지정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5대 강에 비친 안중근과 해동사'라는 주제로 한강 등 전국 5대강 유역에서 추모연 날리기 행사를 갖고 영상물로 제작해 온라인 홍보를 실시한다.
또 미래 세대에게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지역 초·중학생 대상으로 안중근 의사 종이 장난감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고 '연으로 이어지는 나라사랑' 시연을 선보인다.
추모제 행사일인 26일에는 해동사와 탐진강변에서 단지연, 태극연 등 추모연 날리기 행사를 진행한다.
장흥군 관계자는 "안중근의사의 순국 112주기 추모제 봉행을 통해 미래 세대에 나라사랑 마음이 이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04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