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1) 전원 기자 = 전남 화순군은 오는 9일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군민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사전투표 홍보에 나서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사전투표는 투표 당일 투표가 어려운 국민들을 위해 4~5일 이틀 간 미리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대선에서는 처음 시행된다.
선거권이 있는 국민은 누구든지 신분증을 지참하고, 별도의 신고 없이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방문하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화순에서는 군민종합문화센터를 비롯해 한천·춘양·청풍·이양·도암·남면 복지회관과 능주면행정복지센터, 도곡면누리관, 북면 아산초등학교, 동복면노인회관, 동면주민건강센터 등 13곳에 사전투표소가 마련됐다.
투표시간은 4일~5일 이틀간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번 대선 화순군 선거인수는 지난달 27일 기준 5만4452명으로 지난해 4월 시행된 제20대 총선 선거인수 5만4551명에 비해 99명이 줄었다.
인구수도 6만5132명으로 지난 총선 때 6만5915명 비해 783명이 줄었다.
이와 관련해 구충곤 군수는 사전투표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지난달 29일 동구리 호수공원 봄 축제장에서 열린 화순군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제19대 대선 투표 약속 다짐 서명행사에서 서명했다.
오는 4일에는 사전투표에 참여하는 등 유권자들의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투표 당일 투표하기 어려운 유권자를 위해 4일과 5일 이틀간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사전투표제가 이번 대선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만큼 유권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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