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치로 무인점포 키오스크 현금 털려던 중학생 3명 검거

본문 이미지 -  지난해 12월 9일 대전 중구에 있는 한 무인점포에서 한 중학생이 망치로 키오스크 자물쇠를 부수고 있다. (대전경찰청 제공)/뉴스1
지난해 12월 9일 대전 중구에 있는 한 무인점포에서 한 중학생이 망치로 키오스크 자물쇠를 부수고 있다. (대전경찰청 제공)/뉴스1

(대전=뉴스1) 허진실 기자 = 망치로 무인점포 키오스크를 부숴 현금을 훔치려다 도주한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중부경찰서는 특수절도미수 등의 혐의로 A 군(14) 등 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4년 12월 9일 밤 12시 46분께 대전 중구에 있는 한 무인점포에 들어가 키오스크에 있던 현금을 절취하려던 혐의를 받는다.

사전에 망보기, 훔치기 등 역할을 분담한 이들은 택시를 타고 무인점포 앞으로 이동했다.

이어 3명이 점포 앞과 골목길 입구에서 망을 보는 사이 나머지 1명이 무인점포에 들어가 키오스크 자물쇠를 망치로 부쉈다.

이들은 휴대전화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업주가 매장 내 스피커를 통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경고하자 범행을 멈추고 그대로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무인점포에서 약 50m 떨어진 상가건물에서 주변을 살피던 학생들을 발견했다.

경찰을 보고 도주한 이들은 왕복 8차선 도로를 건너는 등 300m가량 경찰관과 추격전을 펼친 끝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무인점포 절취 행위는 미성년자라 할지라도 범행 정도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며 “청소년들은 장난삼아서라도 절대 따라 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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