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뉴스1) 최형욱 기자 = 충남 청양군이 최근 논농사에 피해를 주고 있는 벼멸구에 대해 긴급방제 약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예비비 약 1억7000만 원을 투입, 5384ha에 대한 방제약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벼멸구는 중국 남부지역에서 기류를 타고 넘어온 해충으로 볏대 아래쪽에 집단으로 서식하며 벼를 말라죽게 한다.
이달 들어 고온 현상이 지속돼 개체수가 늘어나면서 피해가 커지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개체 수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추가 방제가 필요하다”며 “명절 연휴로 방제시기를 놓칠 경우 큰 피해가 예상되므로 신속히 방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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