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탄진 변전소 화재 47분만에 꺼져…1만3000여 세대 정전

 26일 오전 5시 34분께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 변전소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화재진압에 나서고 있다. (대전소방본부 제공)/뉴스1
26일 오전 5시 34분께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 변전소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화재진압에 나서고 있다. (대전소방본부 제공)/뉴스1

(대전=뉴스1) 허진실 기자 = 26일 오전 5시 34분께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 변전소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인력 126명과 장비 29대를 투입해 47분 만인 오전 6시 21분께 불을 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아파트 8개동 1만3242세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또 승강기 갇힘 사고도 2건 발생해 안에 있던 3명 모두 구조되기도 했다.

한국전력공사는 정전 발생 직후 전기 투입을 연계된 다른 선로로 전환해 1분 만에 복구 완료했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변전기 3기 중 2호기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와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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