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의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2개월 연속 확대됐다.
15일 대구본부세관의 수출입 현황을 보면 3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0.1% 감소한 38억4100만 달러, 수입은 28.6% 감소한 17억2700만 달러로 20억87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 규모는 전년 동월(14억2400만 달러)과 비교하면 46.9%, 지난달(20억2600만 달러)보다는 3% 각각 증가해 2개월 연속 확대됐다.
대구의 수출액은 7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3%, 수입액은 5억1200만 달러로 6.5% 각각 줄었다.
수출 품목별로는 화공품(-31%)과 기계류·정밀기기(-18.9%), 자동차·차부품(-9.5%), 직물(-7.2%)은 감소했으나 전기전자제품(26.3%)은 증가했다.
경북은 수출 31억3100만 달러, 수입 12억1500만 달러로 전년 동월(11억5600만 달러) 대비 69.6%(8억500만 달러) 증가한 19억6100만 달러의 흑자를 냈다.
수출 품목별로 화공품(20.8%)과 전기전자제품(11.9%), 자동차·차부품(4%), 철강제품(1.5%)은 늘었고, 기계류·정밀기기(-34.4%)는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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