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경북대 의대생들의 복귀 데드라인이 21일로 지난 가운데 대학 측은 복학 신청 인원 비공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경북대 측은 22일 복학원 제출자 규모 관련 질문에 구체적 숫자를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올해 3월 기준 경북대 의대생 재적수는 총 817명으로, 이 가운데 528명(64.6%)이 일반 휴학 중이다. 휴학생 대부분 의·정 갈등 상황에서 정부의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해 휴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3일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이들 휴학 의대생에게 가정통신문을 발송하며 수업에 복귀하지 않을 시 제적 가능성을 알린 바 있다.
경북대 관계자는 "528명 가운데 일부는 복학원을 제출한 것으로 안다"며 "구체적 인원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또 다른 경북대 관계자는 "교육부의 지침도 있는 만큼 돌아오지 않는 학생은 관련 학칙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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