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 침산유치원이 새학기 개원한다.
2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북구 침산동에 조성되는 침산유치원이 3월 1일 개원한다.
140억원을 투입해 지상 3층, 10학급 규모로 조성된 침산유치원은 2023년 5월 착공해 지난해 12월 공사를 마쳤다. 공사 단계에서부터 교직원과 학부모 등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친환경적이고 창의적인 교육 환경을 갖췄다.
각 층별로 외부 놀이공간으로 연결되는 폴딩도어를 설치해 안전하고 다양한 내·외부 연계 학습과 놀이가 가능하다.
또 옥상에 텃밭, 물놀이 공간 등을 설치해 유아들이 자연 친화적 감성과 놀이의 즐거움을 느끼며 자연스럽게 협동심과 사회성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큰 학자나 큰 인물이 난다'라는 학자수(學者樹)로 알려져 있는 '황금회화나무'를 교목으로 선정하고, 전국 각지에서 수형이 가장 아름다운 것을 찾아 교사동 중앙정원에 심었다.
유치원 관계자는 "준공 후 현재까지 공기질 측정, 집기 구매 등 원아들의 3월 등원을 위한 준비들이 모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유아 단계부터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을 도입해 미래 사회를 선도할 인재를 길러내는 첫걸음의 터전이 되도록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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