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에 걸쳐 42년간 이어진 기부행렬…영천시 정기포 씨 가족

영천 신녕면 정기포 씨 부부가 지난 15일 신녕면을 방문해 백미를 기탁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2025.1.16/뉴스1
영천 신녕면 정기포 씨 부부가 지난 15일 신녕면을 방문해 백미를 기탁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2025.1.16/뉴스1

(영천=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영천시 신녕면 정기포 씨 가족이 설 명절을 앞두고 3대에 걸쳐 42년째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16일 영천시에 따르면 전날 정 씨 부부가 지역 내 어려운 주민을 위해 백미(20kg) 40포를 신녕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정 씨는 신녕면에 거주하며 대구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

정 씨는 "이웃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음을 이어받아 올해도 작은 정성이지만 주민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며 "나눔의 기쁨으로 올 한해를 뜻깊게 시작할 수 있게 되어 보람차다"고 말했다.

정기포 씨 가족은 정미소를 운영하던 부친 정대만 씨(81)가 1984년부터 시작한 기부를 한 해도 빠지지 않고 매년 이어왔으며, 정 씨가 이를 이어받았고 10년 전부터는 아들 정원우 씨가 함께 3대째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영천시는 기탁받은 쌀을 저소득층에 나눠줄 예정이다.

newsok@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