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오피스텔 매매가 13분기 연속 하락…전분기 대비 1.56%↓

3분기 전국 오피스텔 동향(한국부동산원 제공)
3분기 전국 오피스텔 동향(한국부동산원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오피스텔 매매 가격과 전셋값 하락세가 13분기 연속 이어졌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올 3분기 대구의 오피스텔 매매 가격이 전 분기 대비 1.56% 떨어졌다. 지난 2021년 3분기(-0.03%)부터 시작된 내림세가 13분기 연속 이어졌으며 하락 폭도 1분기 만에 확대됐다.

전셋값도 105% 내려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광주(-0.73%)와 대전(-0.61%), 세종(-0.51%)이 뒤를 이었다. 2022년 2분기(-0.12%)부터 시작된 전세가 하락세는 10분기 연속 이어졌다.

월세 가격도 1.16% 떨어져 4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3분기 대구의 오피스텔 중위 매매가격은 3.3㎡당 1162만원, 전세가는 957만원, 월세가는 57만 7000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1.5%, 0.7%, 1% 하락했다.

오피스텔 수익률은 5.88%로 지방 평균(5.80%)을 웃돌았으며, 전월세 전환율은 6.67%로 세종(8.5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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